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코디 학포와 무함마드 살라흐의 연속골로 맨시티에 2-0으로 완승했습니다.
리버풀의 선두 질주에 박차를 가할 승리 했습니다.
리버풀은 전반기 역대 EPL 시즌에서 손에 꼽을 만큼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는데요.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2위(승점 25) 아스널과 격차를 승점 9로 벌렸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첫 5연패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추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리버풀은 점유율 싸움에서 44.1%-55.9%로 밀렸지만, 효율적인 축구로 맨시티를 잡았고, 강한 압박으로 맨시티 수비를 흔들어 짜릿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슈팅도 18개-8개로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높이던 리버풀은 전반 11분 버질 반다이크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습니다. 탄식하던 리버풀 팬들은 1분 뒤 코디 학포의 선제골이 터지자 환호했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12분 코디 학포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33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페널티킥을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다.
이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옵타가 슈퍼컴퓨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리버풀의 우승 확률은 80.4%에서 85.1%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슬롯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전과 맨시티전 승리에 정말 만족하지만, 이 이상을 달성하고 싶다. 다른 팀도 우리처럼 연승을 달릴 수 있으니 한두 차례 승리에 집착해선 안 된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일관성을 유지하고 선수들이 이 정도 에너지로 경기에 임하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고 합니다.
슬롯 감독은 경기 후에도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는 “좋은 한 주였다. 하지만 너무 흥분해서는 안 된다”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슬롯 감독은 “어제 아스널이 웨스트햄을 5-2로 이겼다. 아스널과 맨시티는 지금부터 끝까지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도 있다. 첼시 역시 마찬가지다. EPL은 실로 흥미진진하다”고 말해 팬들의 심장을 뛰게하네요.
이어 “안 좋은 상황과 맞닥뜨린 감독들에게 동정심을 느끼거나 그들과 공감하기도 한다”면서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는 그렇지 않다. 그는 여러 번 뒷심으로 우승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그에게 동정심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리버풀은 오는 12월 5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그 5연승과 공식전 8연승에 도전한다고 하니 흥미로운 경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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